이숭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도전 41회] 조선 개국과 왕자의 난 프롤로그 고집불통 이성계가 마음을 고쳐먹었다.어차피 받아들일 거 세 번 거절하는 게 예의인가?"살아있는 사람은 어찌 하옵니까? 오늘보다 내일이 낫다고 생각하는 가련한 백성들은 어찌 하옵니까?"어쩌면 이성계는 배극렴 이하 쩌리들 중신들 보다는 정도전이 직접 와서 힘들게 자신을 설득하는 장면을 원했을 지도 모른다.무엇보다 자신의 아들 이방원이 만백성이 우러러보는 정몽주를 철퇴로 참살한 것 때문에 민심이 이반한 상태에서 어떠한 쇼 없이 옥새를 받아들인다면 얼굴이 안 섰을 것이다. 정몽주를 죽인 것에 대한 미안함도 어느정도 덜어야 하고, 체신머리 없이 옥새를 넙죽 받는 것도 좀 그렇고... 타이밍 좋게 작가는 정도전을 불렀다.틈만나면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동북면으로 간다는 말이었다. 이제 용상에 오르면 함부로 동북면으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