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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야기/무한도전

[무한도전 383회 다시보기] 손예진의 숨겨져 왔던 막춤 공개

어느덧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다가왔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이 진행되는 해이면 언제나 그렇듯이 예능 프로그램들은 한국팀을 응원하기 위해 홰외로 나간다.


무한도전이라고 빠질 수 없다. 


이미 예고로 잘 알려진 바, 이번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 특집에 손예진이 참여했다.


사실 손예진의 출연은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의 홍보 때문이라는 것은 대충 짐작이 간다.







그럼에도 깜짝 출연이 아닌 브라질까지 가는 특집에 참여한다는 것은 길게 잡이 한 달 가까이를 <무한도전>과 함께 한다는 뜻이니 그 생각이 얼마냐 갸륵한가.


이번 383회는 지난 번 중간에 끝난 박신혜의 촬영분부터 했다. 이때까지 길이 출연했기 때문에 정준하와 함께 삭제된 채로 방송이 나갔다. 길이 음주운전으로 하차하는 바람에 응원단 노래부터 엉켜서 좀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이번 무한도전 응원단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다.


아무튼 박신혜가 나왔는데, 안타깝게도 아시아투어 관계로 응원단에 참여를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언론에서 박신혜 불참 기사를 접했을 때 손예진이 나와서 못 가는 줄 알았는데, 나름 사정이 있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형돈 섭외부장의 주도로 단원 모집에 나섰다. 먼저 찾아간 곳은 유재석 단장의 절친인 박수홍이었는데, 누가봐도 응원단하고는 맞지 않아보였다. '나가'로 실패.


다음은 30대 농염한 여배우라고 소개된 장윤주가 나왔지만, 노홍철과의 어색한 케미만 보여주고 퇴장했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손예진이 나왔다. 첫사랑의 우상인 수지보다 먼저 <클래식>이란 영화로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의 교본이 된 손예진이다.


처음 손예진이 나온다고 했을 때 예쁜 척하면서 방송에서 가식을 떨면 어떡하나 라고 생각했지만 손예진은 빠르게 무한도전에 적응해 나갔다. 특히 그가 오래된 음악을 좋아하고 막춤을 추고 공효진과의 전화통화에서 실제로는 푼수같다는 말을 들을 때, 그 역시 사람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왜 진작에 이런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을까.


그저 몇 년에 한번 나오는 것이 고작이었던 그가 무한도전에 합류한다.


멤버들은 손예진의 등장만으로 혼을 잃었고 이미 오디션은 다른 세상 이야기가 되었다.


월드컵 응원단원에 필수(?)인 연기 실력을 평가했는데, 연기내공이 쌓인 손예진은 어떤 상황이 와도 꿈쩍하지 않고 훌륭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렇게 손예진은 쿨하게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정식으로 무한도전 응원단에 입단했다.



이번 무한도전 응원단은 손예진을 비롯해 B1A4에 바로, 애프터 스쿨 리지, 지상렬, 정일우 등이 합류한다.


우리나라는 브라질과 12시간의 시차가 나기 때문에 응원단원들은 시차적응과 현지 적응을 위한 훈련을 했다. 미스 브라질 송이 최의 포르투갈어 강의와 브라질 까지 가는 비행기 기내식 퀴즈를 풀었고, 밥부장 정준하는 비비고 협찬을 받은 만두전골을 만들었다. 또한 하하 바로 리지는 하바리를 결성하여 안무를 짰다.







이렇게 무한도전 응원단은 브라질을 가기 위한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 나갔다.


무한도전 384회 예고


손예진과 정일우는 무한도전 멤버들을 속이기 위한 몰래카메라에 나선다.


결국 눈물까지 흘린 손예진은 몰래카메라임을 밝히는데... 멤버들의 표정이 좋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