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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야기/마녀사냥

[마녀사냥 39회] 송승헌과 온주완은 낮져밤져 스타일?


오늘도 은밀하고도 화끈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마녀사냥 서른아홉 번째 밤.

 

오늘따라 성시경이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다. 바로 유행성 각 결막염에 걸렸기 때문이다. 안경을 벗으면 눈 모습이 영화 <록키>의 실베스타 스텔론의 눈처럼 된다고 한다.

 

1. 너의 곡소리가 들려


첫 번째 사연은 닉네임 오글오글님이 보낸 사연으로 시작됐다. 사연 내용은 소개팅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오글거리는 멘트를 날린다는 내용이었다. 몽환의 숫사슴, “너에게로 간다”, 영혼의 뷰파인더, 하늘도 시샘하는 여자, 운명의 데스티니ㅋㅋㅋㅋ

 

가관이다 가관.

 

고민해결에 앞서 mc들은 이와 관련된 이야기를 했는데 성시경은 버터왕자 시절에 노래도 부르기도 전에 느끼해라는 말을 듣고 좌절을 했다고 한다.

 

더 나아가 나르시시즘으로 연결되는 셀카 찍기 이야기로 넘어갔다. 셀카 제목 오늘도 도촬”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다ㅋㅋㅋㅋ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이런거는 좀 지양합시다.

 

특히 신동엽은 장국영이 주연하는 <패왕별희>를 보러갔을 때 눈물이 났는데 같이 영화를 보고 있는 관객을 의식하여 그들을 향해 고개를 돌려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ㅋㅋ

 

운명의 데스티니가 나오자 흔히 하는 실수로 전설의 레전드’ ‘북경오리 vs 베이징덕이 나왔다. 신동엽은 아는 사람이 북경오리를 먹고나서 베이징덕은 뭘까라는 말에 어이를 잃었다고 한다.

 

어쨌든 이 사연에 대한 해결방법으로 신동엽은 최초로 고민해결 포기를 주장했지만 시경은 정색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더불어 개선의 발전은 현실을 인정해야 이루어지는 데 조금 잔인하더라도 사실을 남자친구에게 말하라고 조언했다.

 

다음 사연 주인공의 닉네임은 시경수술ㅋㅋㅋㅋㅋ

 

포경수술이 연상되는 이 단어는 mc들을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세윤은 너 시경했어?”

 

사연 내용은 성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식이 없었던 여자친구가 사귄지 한달만에 아주 진한 사랑을 맺고난 후부터 주변에 모든 사물에 대해 그쪽과 연관되서 생각하고 말한다는 것이었다.밤에 가로등을 보고 남자의 정소모양을 연상시키는 하면 곧 휴가철입니다를 붙여 읽고는 키득키득 웃는다. 또한 빵집에 가서 바게트빵을 보고는 대물이다라고 외치고, 뷔페에 가서 디저트로 나오는 슬라이스 바나나를 가르키면서 오빠 많이 아파겠다ㅋㅋㅋ며 또 키득키득 웃는다.

 

무엇보다 부모님께서 회를 사 주셨는데 개불을 보고는 웃음과 눈물을 함께 쏟으며 어찌할 바를 몰랐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때 성시경은 개불을 가리키면서 시경 안 한 모양이라고 말하며 자폭하고야 말았다.

 

세윤은 한번 사랑에 흠뻑 빠지면 세상 모든 사물에 음란마귀가 씌여 보인다고 하였다.

 

동엽은 작가들이 놀러가서 초성게임을 하는 것을 봤는데, t이나 ㄱㅎ에 너무나 솔직한 단어들을 내뱉었다고 해 놀랐다고 한다.

 

결국 이 사연의 해결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며, 세윤은 나랑 있을 때만 하자라고 말하는 선에서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2. 송승헌과 온주완

 

mbc <라디오스타>에 이어 송승헌과 온주완이 영화 <인간중독>을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 예능에 몇 년만에 출연하는 두 사람은 처음에 다소 어색했지만 나중엔 잘 적응을 하였다.

 

송승헌은 평소 마나사냥 팬이라고 말하며 젊은 친구들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고 한다.

 

영화 홍보를 하면서 동엽은 승헌의 몸이 굉장히 좋다고 말하면서 이번 영화에 송승헌 엉덩이가 나온다는 것으로 이야기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온주완의 엉덩이도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볼만 하겠다.

 

특히 공사 처리 하는 과정도 이야기해줬는데 온주완은 이전 영화에서 공사를 하다 풀리는 사태가 발생하여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허지웅 혈액순환 드립ㅋㅋㅋ

 

동엽은 승헌과 주완에게 낮밤 스타일을 물었는데, 두 사람은 모두 낮져밤져라고 했다. 주완은 그렇다고 만져도 돼~?♡♡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했다. 단순히 배려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역시 세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오늘도 미안해ㅠㅠ 내일도 미리 미안해ㅠㅠ드립을 하여 빵 터지게했다.

 

3. 그린라이트를 켜줘

 

첫 번째 사연은 취업준비생인 여자가 위층 남자의 노래소리로 인해 보낸 사연이었다. 언젠가부터 윗층 남자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도 송소희이 부르는 백지영의 <잊지말아요>를 크게 틀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조용하더란 거다. 그러다 <겨울왕국>의 렛잇고를 크게 불러 자신도 그 노래를 크게 맞대응하여 답가를 했다고 한다. 마침 승무원 면접을 위해 나가던 차에 엘리베이터에서 그 남자를 만났는데, 면접을 위해 이쁘게 꾸민 자신의 외모에 의식했을 것이라 생각했다.

 

mc들과 게스트들은 다소 이것을 그린라이트라고 엮기에는 무리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러면서 온주완이 먼저 소리에 대한 에피소드로 회기동 적토마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밤에 사랑의 속삭임 소리에 그만 옆집 이웃이 이사를 갈 정도라고 했다. 또한 자신은 밑에 집에서 들려오는 사랑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사랑의 지속시간을 재봤다고 털어 놓았다.

 

승헌은 지방으로 촬영을 갔을 때 모텔 옆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자신은 벽을 발로 걷어차며 소심한 복수를 했다고 한다.

 

특히 송승헌은 아이유의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노래를 들으며 운동할 때 가사마다 대답을 한다고하니 의외에 모습에 빵 터졌다.

 

또한 주완이 SM에서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춤을 가르쳤노라 고백했다. 재즈댄스에 탁월한데 이 춤은 2부에서 홍석천 앞에서 추게했다. 이때 컬럼니스트 곽정은의 고개가 획 돌아갔다.

 

다음 사연은 스터디에서 만난 오빠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곱창을 먹으러 갔는데 마지막에 볶음밥을 하트로 만들어놓는다든지, 자신의 공부를 위해서 24시간하는 카페에서 밤새 시간을 보낸다든지 하는 행동에 그린라이트인지 고민이라고 했다. mc와 게스트들은 다소 난색을 표하면서 남자가 잘 흘리는 스타일이 아닌지 위심했다. 좀더 결정적인 순간을 기다리는 게 나을 듯 싶다.

 

마지막으로 마녀사냥의 단골 주제인 친절한 상담원 사연이 왔다. 친절한 응대와 오후에 다시 걸려온 애프터 콜에 자신은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 이거 그린라이트 맞나요? 허지웅은 제발 이러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심지어 온주완은 고객관리!!!!”라며 분노하듯 웃었다.

 

한편 온주완은 이와 관련해 어렸을 때 삐삐와 같은 음성사서함 서비스가 있었다고 했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를 들은 다른 지역에 사는 여학생이 직접 전학을 왔다고 말했다. 자신을 만나기 위해서. 믿거나 말거나지만 온주완의 목소리, 눈웃음. 센스. 탐난다.

 


4. 그린라이트를 꺼줘

 

송승헌과 온주완이 등장하자 여자 게스트와 관객들, 특히 홍석천이 크게 반긴다. 매의 눈으로

ㅋㅋㅋㅋ

 

홍석천은 과거 <남자 셋 여자 셋>할 때 처음 만났으며, 자신의 이상형이 송승헌이라고 말해 송승헌의 어머니의 큰 걱정을 샀다고 한다. 지금 이상형은 이정재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린라이트를 꺼줘의 사연은 극도의 결벽증을 가진 남자친구에 대한 내용이었다. 여친이 화장실 갈 때 핸드백에 세균이 옮을까봐 화장실 앞에서 들어주고, 버스 지하철 손잡이는 물론이거니와 은행 ATM기를 사용할 때 손가락 마디를 이용하고, 카페에서 조각 케이크를 먹을 때 여친이 먹은 부분을 포크로 잘라내고 먹으며, 사랑을 나눌 때는 분위기 다 깨지게 철저하게 샤워 및 침구류 소독을 해야하고,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고나서 차를 탈 때는 세균 때문에 발에 비닐봉투를 씌어야 하는 등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는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다시 불타오르게 하여 속궁합은 좋다고하니, 참 이 커플.....

 

신동엽은 사랑하는 이와 사랑을 나눌 때 전희도 중요하지만 후에 오는 후희도 즐기는 게 좋다고 한다. 곽정은도 이에 동의하며, 사랑을 나눈 뒤 곧바로 씻으러 화장실로 가는 남자친구에게 솔직하게 한번 더 하자랄지 좀 만 더 있어줘라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한다.

 

관객들에게 헤어져야하는 지 물어봤는데 남녀 20명 중 남자 12명 여자 8명이 헤어져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신동엽이 이에 더하여 만약 남자에게 분위기를 불타오르게 하는 능력이 없다는 가정하에 다시 질문하니, 여성 19명이 헤어져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남녀 간에 관계는 멀고도 힘든 것 같다. 어디 남녀 속마음을 그대로 보여주는 기계가 없을까?







마녀사냥

정보
JTBC | 금 22시 55분 | 2013-08-02 ~
출연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곽정은
소개
치명적 매력으로 남자를 뒤흔드는 마성의 여자들, 마녀! 마녀들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원하기 위해 좀 놀아 본 네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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