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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이야기/마녀사냥

[마녀사냥 41회 다시보기] 성시경 "키스는 영혼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

5월이다. 5월에는 '5월의 신부'라는 말이 있을만큼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다. 마녀사냥 41회는 이렇게 5월이란 주제로 시작됐다. 


신동엽도 5월에 결혼을 했는데, 허지웅은 11월에 했다고 한다. 그러자 유세윤은 11월에 결혼하지 말라고 성시경한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개인적으로 자기 결혼할 때 비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많이 왔다고 하면서 옛 어른들이 '비 오는 날 결혼하면 잘 산다'라는 말을 잘 지은 것 같다고 했다. 왜냐하면 특히 결혼식의 주인공이 되는 신부의 입장에서 결혼식에 비가 오면 얼마나 우울하겠는가.


한편, 성시경은 영국의 드라이다키스 박사의 연구를 소개하면서 일주일에 4번 이상 사랑을 나눈 사람은 5% 수익을 더 얻는 것으로 나왔다고 알렸다. 침체기에 빠졌다가 요즘 다시 대세를 이룬 신동엽은 4일에 7번 하는 것 아니냐는 부러운 놀림을 받기도 했는데, 신동엽은 아마 죽을지도 모르겠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너의 곡소리가 들려 1: 남친은 걸그룹 삼촌팬


'너의 곡소리가 들려'의 첫번째 사연은 에이블루님이 보낸 사연이었다. 


평소 자신의 남친이 가끔씩 연락이 두절되고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꼭 큰 일이 생기고, 심지어는 자동차 네이게이션에 전혀 상관 없는 대전의 한 대학교가 찍혀있다는 것이었다.


이를 수상쩍게 여긴 여자가 친구한테 연락을 받았는데, 음악 프로그램에 소리를 치고 있는 그의 남자친구가 나온다는 것이다. 처음엔 믿지 않았지만, 얼마 후 그 친구가 보내온 음방 캡쳐화면에 남자친구가 걸그룹을 응원하는 모습이 나오는 것이었다.


결국 남자친구는 솔직히 다 이야기하고 말았다. 평소 에이핑크를 좋아하는 남자친구는 여친의 허락을 산 대물렌즈와 카메라를 들고 에이핑크의 행사나 방송이 있는 곳이면 열심히 따라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는 것. 팬클럽 1기이자 시샵을 맡고 있는 남자친구는 에이핑크의 앞사진 뒷사진 타이트샷 단체샷 원샷 사진을 도맡아 찍어 팬클럽에 올리면 많은 팬들이 호응을 해줬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집에 가보니 앨범이 70장 가량 대량구매해서 놀라게 했는데, 이유를 들어보니 앨범마다 포토카드가 들어있어 원하는 멤버의 사진을 얻기 위해 그랬다는 것이다. 친구 아버지 장례식이 있다고 한 날 팬클럽 사인회를 갔고, 회사 출장이 있다고 한 날에서는 공항에서 하는 걸그룹 악수회에도 참석을 했다.


일명 걸그룹 삼촌팬인 남친 어떻게 해야하죠?


실제로 이런 삼촌팬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는 사인회나 악수회에 가서 잠시 동안 연인놀이를 하는 것이다. 반말로 안부를 묻거나 밥을 먹었냐고 물어보는 등 말이다.


선례로는 팬들이 신문에 응원의 전면광고를 내거나 소녀시대 서현 이름으로 월드비전에 기부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신동엽은 등촌동 공개홀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데 여학생들이 밤에 돗자리를 깔고 길게 앉아 있더란다. 알고보니 다음날 인기가요를 위해 앉아서 기다렸던 것. 인기가요를 맡았던 PD가 잘난 척을 하기 위해 그 여학생들에게 다가서자 "그냥 가 XXXXX"라고 말해 엄청 무서워서 달아났다는 해프닝도 전했다.


한편 유세윤은 맨발의 친구 녹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윤시윤의 발음이 유세윤과 같아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알면서도 뒤를 돌아봤다고 한다. 또한 중국 최고 예능인 쾌락대본영에선 MC이름이 허지웅이라며 MC들이 크게 폭소했다. 


아무튼 이 고민의 문제는 여자가 자신이 소홀하게 느껴지고 있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남자친구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게 좋은 해답이지 않을까 싶다.





너의 곡소리가 들려 2: 연애는 교과서로!!


다음 사연은 1살 많은 남친의 대한 고민이었다. 요약하자면 연애할 때 굉장히 능숙할 때는 능숙하지만 자신이 먼저 과감하게 돌진할 때 남자가 갑자기 당황한다는 것. 알고보니 그 남자친구 집에는 온갖 연애 관련 서적으로 가득했고 , 연애를 공부를 해서 터득했던 것이다. 특히 첫 키스를 할때는 화장실에 가서 키스하는 방법을 스마트폰으로 터득하고 와서 혀로 ㄱㄴㄷ을 그려가며 어색하게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의 스킨쉽이나 목걸이 선물들도 공부를 통해 터득했던 것.


MC들은 혼자 키스해 보는 법이라는 그림을 보여주며 재연을 했다. 입술을 입 안으로 말아넣고 하는 것이다.ㅋㅋㅋㅋㅋㅋㅋ 성시경은 그림에 그려진 사람 얼굴 자체도 너무 슬퍼보인다고 해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유세윤은 곁가지로 강제로 키스를 당할 때 요령을 말해줬는데 무조건 입을 크게 벌리라는 것이었다. 그러면 치한이 제대로 못하고 돌아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키스는 숨을 공유함으로써 멘탈이 교감되고 영혼이 하나되는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그린라이트를 켜줘1: 볼에 뽀뽀한더니 입에다가?



첫번째 사연은 같은 대학교를 다니고 같은 전공에 같은 동아리를 하고 있는 남자인 친구에 대한 사연이었다. 얼마 전 학교 대강당에서 큰 행사가 있었는데 커플게임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 그냥 알고 지냈던 이 남자애가 자신의 손목을 잡고 갑자기 무대 위로 올라갔던 것. 첫번 째 미션은 부비부비 춤이었는데 댄스에 탁월했던 여자는 자연스럽게 췄다고 한다. 다음으로는 커플 순으로 뽀뽀하는 게 있었는데, 이 남자애가 처음에는 볼에만 한다고 하더니 결국 입술에다가 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날 이후에는 눈을 잘 마주치지 않는다고 한다. 


MC들은 무조건 그린라이트라고 했다. 원래 남자들은 마음에 없으면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움직이지 않는다. 이 남자가 자신의 손목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갔다는 것 자체가 여자에 대한 호감이 있다는 것. 풋풋한 20대의 사연이었다.


그리고 부비부비 댄스가 나온 김에 유세윤이 부비부비 댄스를 가르쳐주었다. 남자는 그냥 리듬만 타면서 여자를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다.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이 장면도 너무 웃겼다. 그리고 요즘 술자리에서 하는 게임으로 바니바니와 의리게임 전화번호게임을 소개햇다.



그린라이트를 켜줘2: "하루 안에 될까? 1박 2일로 해야되지 않겠어?"


다음 사연은 전역을 앞둔 아직 군인인 남자의 사연이었다. 사이버지식방에서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알게 된 고등학교 여자 동창생과 채팅을 하다 전화번호를 얻고 전화통화까지 하게되었다. 그리고는 마지막 휴가를 나가게 됐는데 그 여자 친구에게 슬쩍 운을 띄었다. 서울에 가고 싶은데 너도 같이 가겠냐고. 여자는 쿨하게 오케이를 했고 북촌 한옥마을 명동 인사동 강남 등 많은 것을 얘기했고, 급기야 여자가 먼저 "하루 안에 되겠어?"라며 묻더란다. 그러면서 남자는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라고 자랑섞인 질문을 해왔다.


MC들은 볼 것도 없다며 그린라이트라며 불을 켰고 신동엽은 그날 밤 "돼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근거는 여자 입장에서 너무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한편 고등학교 동창생이라면 괜찮은데 초등학교 동창생이라면 역변한 모습을 주의하라고 신동엽은 말했다.


성시경은 놀이동산을 가는 것을 추천했다. 왜냐하면 놀이동산을 나올 때 왠지 연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린라이트를 켜줘 3: "이제 그만 미안해하세요, 옆동 사는 남자님"


다음 사연은 집 지하 주차장에서 미세하게 차에 부딪힌 여자의 사연이었다. 미세한 접촉하고 후 자동차를 운전했던 남자가 계속 미안하다며 식사를 사준다는 것이었다. 심지어는 여자가 좋아하는 와인을 캐치했다가 그 와인을 파는 레스토랑까지 다녀왔던 것. 근데 문제는 이 남자가 만날 때마다 과도하게 사과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자는 좀더 진전된 관계를 위해 남자한테 "이제 그만 미안해도 돼요"라는 말을 했더니 그때부터 서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MC들은 사소한 오해로 이런 결과를 낳았다며 이래서 표현방법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남자 입장에서 "아 이제 그만 접근하라는 것이구나"라고 오해를 했고, 따라서 연락을 끊었다는 것. 차라리 여자가 좀더 지속적인 만남을 전제하는 뉘앙스를 풍기며 사과하는 것만을 거절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한편 옆 동에 산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축복 중에 축복이라고 하면서. 그리고 유세윤은 신동엽에게 엽동신이라며 깐족거렸다. 성시경도 이를 받아 옆동에 사는 가야의 남자라고 거들었다.


이원생중계: 키스할 때 남자 손은 가슴에, 여자 손은 허벅지 깊숙히


이원생중계에서는 강남역 카페거리에 있는 한 카페를 찾았다. 여기서 MC들을 흥분시켰던 두 여자가 나왔다. MC들은 키스가 서투른 남자가 좋은지 능숙한 남자가 좋은지를 묻자 한 여자가 둘 다 좋다고 대답했다. "혀면 된다"는 뜻이었다. 제일 안 좋은 케이스는 손을 못 쓰는 남자라며 손을 쓰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여자의 허리 옆구리에 손을 대는 것은 싫다며 차라리 가슴에 얹지라고 말해 MC들을 놀래켰다. 신동엽은 "더 해 달라"며 흥을 돋았고, 한 여자는 자신은 남자와 키스를 할때 남자의 허벅지 깊숙한 곳에 손을 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주옥같다"는 말을 남겼다.





소현 "지-스팟이 뭐죠?"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는 포미닛에 가윤과 소현이 나왔다. 소현은 너무 어렸을 때 데뷔해서 이성문제에 호기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안무팀 남자들에게 대놓고 핫스팟과 지-스팟의 뜻을 물어본다거나, 마녀사냥에 나왔던 것을 꼭 남자를 만나면 해보고 싶다고 하는 등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녀의 차이를 "있다 없다"로 구분해 웃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시경은 1부 너의 곡소리가 들려 사연을 전하면서, 삼촌팬들에 대한 것을 물었는데, 진짜로 찾아와서 반말을 하는 등 연인놀이를 즐기는 분들이 많다고 밝혔다. 


그리고 허지웅과 허가윤이 양천 허씨 같은 가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로 성욕이 없는 사마천의 피가 흐르는 것도 일치했다.



그린라이트를 꺼줘: 20살 여자 재수생과 남친의 연인놀이, 그럼 나는요?


그린라이트를 꺼줘 사연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여자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 여자는 현재 학원강사인 남자친구와 사귀고 있는데 20살의 재수생 여학생으로 인해 둘의 사랑이 금이 갔다는 것이다. 이 여학생은 남자친구에게 존대하기는 커녕 sns에 반말로 친구에게 하듯 글을 남긴다는 것이다. 보다보다 이 여자는 그 여학생에게 한마디 남겼더니, 결국 남친이 다니던 학원을 관두었다는 것이다. 


그리고나서 밖에서 이 학원과 남친에 대한 욕을 하고 다닌다고 했다. 평소 학원강사인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접근하는 여학생들에게 단호히 대처하느라 강사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런 일까지 생기니 더욱 난감했을 거였다. 


그러던 어느날 남친의 카톡을 봤는데 다시 여학생과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서로 애칭까지 불러주며 "아프지 마라, 짧은 옷 입지 마라" 등 서로 연인놀이를 하고 있었다. 


결국 여자는 남자친구에게 "오빠 바람 피워?"라고 물었고, 남자친구는 그 여학생에게 오해를 풀어주고 공부에 집중시키기 위해 잠시 남친 놀이를 했던거라고 변명했다. 일상 카톡까지 주고 받는 이 남친 어떻해야 하는가?


허지웅은 참교육을 실천 중이라고 나름 좋게 보려고 했지만, MC와 게스트들은 그린라이트 박스를 집어 던지며 이미 마음을 접었다.


심지어 그 여학생 볼에 뽀뽀까지 한 이 남자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학원 강사로서 서비스직에 대한 것보다 남녀관계에서 신뢰감이 깨진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곽정은은 억지로 관계를 이끌어가다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남자에게 차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C들은 여자들의 직감에 대해 물어봤다. 여자들은 진짜 사소한 것 하나까지 캐치하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게스트들은 입을 모았다. 특히 카톡이 왔을 때 남자의 행동의 미묘한 변화까지 캐치한다는 것. 너무 급한 행동, 너무 의연한 행동까지 캐치하는 능력을 여자들은 가졌다는 것이다.


방청객은 의견은 남자 18명 여자 20명 찬성의견으로 헤어지라는 쪽이 매우 우세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굳이 관계를 지속시키고 싶다면 의심을 지우기 위해 해줬으면 하는 것들을 목록으로 정해는 것을 추천했다. 더불어 자신이 이 관계의 주체라는 것을 늘 명심하길 바란다고 하면서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