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성시경은 눈병 때문에 선글라스를 끼고 나왔다. 눈병에 걸렸음에도 <마녀사냥>팀이 재래시장에서 회식을 할 때 성시경이 좋은 술을 가져와 마시는 바람에 잘 안 낫고 있다고 했다.
성시경은 홍콩 수인대학교의 연구결과를 소개하면서 잘 때 엎드려서 자면 에로틱한 꿈을 꿀 확률이 크다고 밝혔다.
너의 곡소리가 들려
첫번째 사연은 동아리 선배로 만난 오빠를 1년 동안 짝사랑한 끝에 사귀게 된 여대생의 사연이다. 너무 다정다감한 남친이지만 단점은 눈물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스승의 날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울고, 여친이 1년 동안 마음을 끓인 것에 도 울고, 심지어는 잠자리에서 너무 좋았다며 등 돌려며 울고, 카페에서 여친과 다투던 도중에 전화가 걸려오자 받았는데, 이 와중에 전화 받는게 더 중요하다며 울고. 계속 눈물을 짠다는 남친이 고민이란다.
허지웅은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의 라우라 증후군 아니냐며 웃었다.
유세윤은 대학교에 들어가서 처음 술자리에서 의도치 않게 울었는데, 그게 여자 친구들에게 여심몰이를 하자 그 뒤에 계속 울었는데, 이에 지친 친구들이 나중에는 술을 마시면 유세윤 혼자 운동장에 내버려두고 갔다고 한다. 또한 자신의 친구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던 도중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났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허지웅과 유세윤은 이 사연에 대해 차라리 정색을 표현하는 게 맞다고 말한다. 허지웅은 더 나아가 "매사 니가 주인공이냐?"라고 묻는 것도 잔인하지만 필요할 수 있겠다라고 했다.
두 번째 사연은 22살 여대생인 사연 신청자가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데, 40살 점장님이 언젠가부터 자신과 애인놀이를 한다는 것이다. 삼각김밥을 챙겨준다던지 무거운 짐을 옮길 때면 얼른 다가와 도와준다든지 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피곤해서 깜빡 졸고 있는데 몰래 얼굴 근처로 다가온 적도 있다고 한다. 이런 게 부담스러웠던 사연자는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줘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좀 잠잠할 줄 알았던 점장님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어느날은 4시간을 지각했는데 벌칙으로 영화도 보러가게 되고, 운전면허를 땄을 때는 점장이 운전조교를 시켜준다며 따라갔다가 안면도까지 가서 회까지 먹고 왔다고 한다.
이에 MC들은 아직 나이가 어려 사회생활에서 맺고 끊음에 대해 아직 몰라서 그런 것 같다는 말을 했다. 더군다나 사연자가 지각을 하는 등 빈틈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그랬다는 것이다. 본인이 싫다면 정색을 해서라도 분면히 거절의사를 보이라는 충고를 남겼다.
그린라이트를 켜줘
오늘 특별게스트는 신화의 멤버인 신혜성이 출연했다. 정필교에서 신혜성으로 이름을 고친 후 신동엽과 같은 신씨로서 '그쪽'능력이 발달되었다고 한다. 신동엽은 SNL에 신동엽이 나왔을 때 아이디어를 가장 많이 내놓았다고 말했다.
신혜성은 스스로를 낮져밤이라고 말했다. 물론 나이가 들어 체력이 고갈될 때는 밤져가 될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신화 멤버들이 숙소에서 같이 생활할 당시 알몸으로 집 안을 활보했는데, 특히 알몸으로 춤을 출 때도 있었다고 했다. 한 멤버는 그때 옷을 다 벗고 브레이크 댄스 헤드스핀을 췄다고 해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번째 사연은 통신계통에서 일한다는 29살의 남자의 사연이다. 언젠가부터 한 여자가 매장에 자주 찾아와서 자신에게만 호감을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매장 직원이 있었지만 굳이 자신에게만 와서 제품에 대해 물어본다는 것이다. 어느날은 휴대전화 개통을 하고 싶어 찾아와 판매원 번호인 자신의 번호를 보고 번호가 마음에 든다며 뒷번호를 똑같이 해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신혜성은 고민 해결에 앞서 자신의 번호가 동완에 의해 실수로 방송에 유출돼 큰 곤욕을 치른 경험을 얘기했다.
유세윤은 이 사연에 대해 여자는 타이밍을 놓치면 잡을 수가 없다며 여자는 마음이 금방 식기때문이라고 에둘려 빨리 고백하라고 조언했다.
다음 사연은 14학번 새내기인 여대생이 처음 클럽에 갔다가 만난 오빠와 사랑에 빠져 그날 바로 MT로 향했다고 한다. 사실 이 여자는 3년된 남자친구가 있었음에서도 남자 말에 따라 헤어졌고, 매주 만나면서 자신을 잘 챙겨줬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만나기만 하면 술집에 갔다가 엠티로 향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그저 하룻밤 상대인지 아니면 진짜 날 사랑하는지 궁금하다고 한다.
성시경은 과연 남자가 여자를 하룻밤 상대로 느끼는 지 알려면 스킨십을 보라고 했다. 자기자신을 위한 스킨십인지 아니면 상대방을 위하는 배려하는 스킨십인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조언하였다.
혜성은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하룻밤을 지낸 후 관계가 지속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얼마 전 민우와 같이 클럽에 갔는데 1년 전보다 너무 적극적인 여자들에게 놀랐다고 말했다.
다음 사연은 20대 후반인 여성의 사연인데, 세살 연상의 남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남자의 이상형은 스칼렛 요한슨으로 글래머 스타일인데 자신은 가슴도 작고 글래머가 아니라고 했다. 그럼에도 자신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이다. 어느날 남자가 술 취한 상태로 전화를 하게 되었는데, 사연자가 신용카드도 안 만들고 경제관념이 좋은 것을 보고 그렇다면 대출을 받아 가슴성형수술을 할 생각이 없는지 몰어보더란다. 다음에 만났을 때도 똑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물방울, 코젤형 등 다양한 스타일과 요즘엔 통증을 최소화한 수술방법이 있다며 자세히 이야기해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술만 해주면 진심으로 진지하게 만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이 남자 대체 무엇인가?
MC들은 이성교제를 조건화하는 이 남자를 안 좋게 표현했다. 오히려 여성에게 모멸감을 주는 행동이므로 만나지 않는게 좋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혜성은 이상형으로 골반이 좋은 여성을 뽑았다.
이원생중계
이원생중계는 이태원의 카페로 나갔다. 4명이 친구인 여자들이 나왔는데, 방금 전 홍석천 레스토랑을 갔다왔다며, 별로였다고 토로했다.
이들에게 가슴수술권유 이야기를 했더니 반응이 바로 나쁜놈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다음으로 25살 모델일을 하는 여자는 차라리 남자에게 네 돈으로 해달라고 말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그린라이트를 꺼줘
마녀사냥 2부를 위해 스튜디오를 옮겼다.
신혜성이 특별게스트로 나오자 한혜진이 가장 많이 좋아했다. 왜냐하면 한혜진이 신화창조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부터 활동한 한혜진은 에릭을 좋아한다고 했다.
한편 곽정은은 신혜성과 청담동의 한 매장에서 인터뷰한 경험을 털어놨다
신동엽은 신혜성에게 여자 연예인과 신화 멤버들이 겹쳐서 사귄 적이 있냐는 질문에 혜성은 그런 비슷한 경우는 있다고 밝혔다.
그린라이트를 꺼줘 사연에 앞서 전에 나왔던 사연들을 여자 게스트들에게 물어봤다. 먼저 우는 남자의 경우는 속궁합만 좋다면 상관없다고 했고, 가슴수술 경우엔 곽정은은 만약 남자가 자신의 이상형인 다른 여자를 만나면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홍석천은 아는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남자친구의 크기가 작아 확대수술을 제의해서 실제로 했다는 얘기를 꺼냈다.
그린라이트를 꺼줘 사연은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었다. 3살 연상인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의 사연으로 평소엔 잘 챙겨주다가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는 극도로 무섭게 변하는 남자친구에 대한 내용이었다. 어느날 남친과 전화통화하던 중 남친이 누군가에게 굉장히 험악한 말을 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심지어는 자신과 카톡을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보낼 것을 자신에게 잘 못 보냈는데, 그 역시 입에 담기엔 험한 내용이었다. 알고보니 남친에게 어머니가 있는데, 옛날에 아버지가 지병이 있었을 때 병간호에 지쳐서 남편을 떠났다고 한다. 자식들도 내버려둔채. 그러다 남편이 죽은 후 다시 찾아왔는데 남친은 아버지의 보험금을 보고 다시 왔노라고 했다. 그러다 새아버지를 만나 재혼했으며 지금껏 불편한 관계로 살아왔다는 내용이었다. 따라서 자신의 어머니한테 험악한 말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로 여친에게 고백했다. 평소 자신은 물론 자신의 부모님한테도 잘하는 이 남친을 어떻해야 하나?
신동엽은 남친이 어쩌면 부모님의 속사정을 모를 수 있다고 했고, 곽정은은 4년 동안 교제하면서 보아온게 있으니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진 않다며, 상처마저 껴안는 법을 알아야 할 때라고 했다.
한편 동엽은 여자들이 상욕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한혜진은 자신은 운전 중에 상욕을 많이 한다며 블랙박스에 남을까 걱정한다고 했다.
방청객들은 오늘 이 사연에 남2명 여4명으로 헤이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다른 날보다 저조했다.
방청객 중에는 영국에서 공부할 때 아버지가 마피아인 브라질 여자의 집착에 대해 고민을 보냈던 남자가 나왔다. 사연 이후 브라질 여자는 계속 집착을 보이다가 남자가 한국으로 올 때 한국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했고, 페이스북 계정을 만들어가며 집착을 계속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4월 달에 남자친구가 생겨 지금은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질문하기를 같은 과 동기에게 얼마전에 고백을 했는데, 선후배 이상으로 발전하고 싶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고 한다. 그 친구와 같이 가기 위해 성시경 콘서트 표까지 샀는데 말이다. 성시경은 마피아에게 암살당하고 싶지 않다며 답변을 회피했다.
다음주 마녀사냥 43회 예고에 영화배우가 고은아가 출연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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