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명민

[개과천선 12회 다시보기] 김석주(김명민), 환율보험상품 키코에 정면으로 도전할까? 환율보험상품 키코(KIKO)란 무엇인가? 수출을 주로 하는 중소기업에서는 환율의 변동이 가장 큰 위험으로 다가온다. 예를 들어보자. 삼송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10만원 하는 물건을 1달러에 1000원이라는 환율을 이용해서 미국에 100달러에 팔았다고 가정하다. 만약 지금 당장 100달러를 받아 은행에서 환전하면 1달러에 1000원이므로 1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과의 수출업무는 결제가 바로바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드물다. 보통 거래가 있은 후 1달 후에 100달러를 받는다고 가정할 때, 한 달 뒤에 환율이 1달러에 500원으로 떨어진다면, 삼송은 100달러를 불과 5만원에 환전해야하는 불상사를 낳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에 대비해 보험에 가입한다고 생각해보자. 중소기업 삼송 입.. 더보기
[개과천선 11회 다시보기] 유림그룹에서 동양그룹 사태를 보다 가족보다는 돈이 먼저였다. 개과천선 11회에서는 유정선(채정안)이 유림그룹의 자금담당이사로서 증거인멸 및 반성의 모습의 부족으로 법정 구속을 당하는 장면부터 시작했다. 재판부가 정선을 법정 구속했다는 것은 규모면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유림그룹 혹은 유정선을 희생양으로 삼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이다. 유림증권에서 판매한 CP의 피해규모는 나날이 불어나서 2조원에 육박한다. 또한 정선이 희망을 걸었던 유림에너지의 매각이 어려움에 처한다. 강원도에 짓고 있는 유림에너지 발전소를 팔아 자금을 확보하여 피해자들에게 어느정도 변제하는 모습만 보여도 정선이 출소하고 형량이 줄어들 수 있는 기회로 보았다. 하지만 정부가 국가 기간시설인 발전소의 사업권을 차익의 용도로 구입 매각하는 것을 제한하는 자세를 취하면서 정선의 앞.. 더보기
[개과천선 10회 다시보기] 과연 김명민은 채정안을 위해 싸울 것인가? 저번주 튀니지과의 평가전과 어제 수요일은 지방선거 개표방송으로 인해 개과천선 2회나 결방하는 사태를 맞이했다. 하지만 다시 2회씩 짝을 짓는 선순환이 되돌아와서 다행이다. 1주일만에 보는 개과천선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드라마시작부터 지윤(박민영)이 이종수의 사건기록을 다시 훑어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어쩌면 어머니를 죽인 용의자가 이종수가 될 수 있었다. 지윤은 왠지모를 서러운 마음에, 자신이 뭘 위해서 법 공부를 했는지 한탄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하지만 모두가 시작부터 잘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김석주(김명민) 변호사는 "무덤 팠으면 누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다소 심한 말도 했지만 속마음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나중에 "믿는 것은 좋으나 사실을 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운내고.. 더보기
[개과천선 9회 다시보기] 김명민이 존속살해 재판을 안 맡은 이유는? 지윤(박민영)은 박상태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존속살해 피의자인 이종수를 접견하게 된다. 이종수는 상당히 긴장되고 실의에 빠진 표정이었다. 2년 전 엄마가 아버지에 의해 살해당하고, 얼마 전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아버지한테 빨리 안 간다며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종수는 세상을 다 산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다. 이지윤 변호사가 처음으로 맡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지적장애인 어머니가 아버지의 폭력에 고통당하는 것을 봐왔으며, 자신도 아버지에게 잦은 폭언과 폭력으로 고통받았다.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은 종수를 오토바이를 타게 하는 등, 정상적인 학생의 길을 가지 못하게 했다. 아직 종수는 19살이다. 교도소에서 썩기에는 너무 아깝다. 지윤은 정상참작으로 최대한의 형량.. 더보기
[개과천선 8회 다시보기] "전지원 판사,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제 판단을 믿으세요" 김석주(김명민) 변호사의 정혜령 사건의 승리로 차영우 로펌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돈다. 그리고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유정선(채정안). 개인적으로는 커피프린스 이후 오랜만에 보는 채정안인데, 모습이 많이 좀 변했다. 아무튼 그녀는 권재윤 회장의 외손녀 딸로 지금은 김석주 변호사와 약혼 관계이다. 석주는 그가 기억날리 없다. 석주는 차영우(김상중) 대표에게 기억 상실에 대해 솔직히 터놓을 것이라고 말한다. 결혼할 상대에게는 미안하지만 진실을 말해 당황하는 게 거짓으로 행동해 기만당하는 것보다 낫다는 것이다. 한편 석주의 승리로 재판이 끝나고 전지원(진이한) 판사와 지윤(박민영)이 법원 앞에서 만난다. 전 판사는 명불허전 석주의 실력에 놀라고 지윤은 실력 좋은 석주 밑에서 '실려 없는 정의감은 불평일 뿐'이라는.. 더보기
[개과천선 7회 다시보기] 김석주, 사람된 것을 축하한다 "안 죽였어, 난 안 죽였어요" 김석주(김명민) 변호사는 본격적으로 정혜령의 변호를 맡게 된다. 지윤(박민영)이 혜령(김윤서)을 변호하게 된 이유를 묻자 석주는 '실체적 진실'을 위해서라고 말한다. 불과 얼마전 성화그룹의 박동현 전무가 정혜령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박동현 편에 서서 철저하게 피해자 정혜령을 모욕적인 수치심 속에 몰아넣었던 김석주는 다시 태어났다. 천문학적인 소송가액의 재판만을 수임하던 김석주 변호사는 정혜령을 위해 무료 변론한다. 프로보노: 사회적 약자를 위해 무보수 변론 서비스 김석주 변호사의 무료변론 의지가 차영우(김상중) 대표의 귀에 까지 들어가게 되고, 김석주 변호사를 면담한다. 그리고 정혜령이 진정으로 무죄라고 생각한다면 이 방면의 최고 형사재판 변호사를 소개해 .. 더보기
[개과천선 6회 다시보기] 열혈 냉정 간지 김석주의 인간되기 프로젝트 가동 "당신이 하는 말 믿을거야. 말해봐 당신이 박동현 죽였어?" 오늘도 김석주가 착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지난 회에 재벌 후계자인 박동현의 살해 혐의로 체포된 정혜령(김윤서)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자신은 살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검찰 측에서는 믿어주지 않는다. 심지어는 선임한 변호사 역시 검찰 측 형량 거래 제안에 정혜령을 설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은 정혜령에게 기소를 위해 죄명을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로 딜을 하자고 한다. 살인으로 기소가 되어 판결을 받으면 징역 15년형 정도를 받지만, 상해치사로 판결을 받으면 3년형을 감해주겠다는 것.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미국과 달리 형량거래가 불법이다. 확실한 알리바이가 없는 그의 입장에서는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살해된 박동현 집 근.. 더보기
[개과천선 5회] "잘 하면 5%미만이 될 수도 있죠" 다시보기 이번 회는 경찰서에서 정혜령(김윤서)이 김석주(김명민) 변호사에게 침을 뱉는 것으로 시작된다. 김석주 변호사는 영문도 모르는 채 불쾌감을 드러내고 정혜령에게 사과를 받으려고 하지만, 지금 정혜령은 성화그룹 후계자인 박동현의 살인 혐의로 체포된 것이다. 박동현은 정혜령을 성폭행했다. 아직 기억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은 김석주 변호사는 모든 게 혼란스럽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김변호사는 이지윤(박민영) 인턴에게 이선희 검사를 통해 사건을 더 알아볼 것을 지시한다. 로펌에 들러 퇴근하는 김석주 변호사는 지윤을 집에 바래다 준다. 마침 지윤 집 근처에서 전지원 판사와 마주친다. 동기 중에 제일 에이스인 전지원(진이한) 판사는 차기 대법관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근데 진이한이란 배우가 얼마전에 기황후 마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