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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종

[정도전 44회 다시보기] 정도전, 재상이 중심이 되는 조선을 만들 수 있을까? 정도전 44회에서는 정도전(조재현)의 이상에 대한 본격적인 진행과 이에 대응하는 이방원(안재모)의 모습을 다뤘다.정도전(조재현)은 지난 날 함주 막사에서 이성계(유동근)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 속에 새로운 이상국가 건설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동정 윤소종 초상집에서 이방원을 조우한 정도전은 자신의 이상을 설파한다. "임금은 백성의 어버이일뿐 다스리는 것은 집정대신. 학연 지연을 배제하여 오로지 과거로 선발된 유능한 관료들로 가득찬 조정. 지방의 호족 군벌들에게 흩어져있던 권력들을 모으고 재상 중 재상인 총재가 다스리는 나라. 왕은 그저 현명하고 경륜있는 총재를 뽑아 나랏일을 맡기면 될뿐. 정치가의 발은 진창에 있으면서도 손은 하늘을 향해 비루한 현실에서 부단히 노력하여 이상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정.. 더보기
[정도전 43회 다시보기] 조선의 도읍, 계룡산이냐 한양이냐 이방원이 하륜을 얻었다. 이성계가 정도전을 얻어 새나라 조선의 군왕이 된 것처럼, 이방원 역시 하륜의 힘으로 조선의 군왕이 될 수 있을까?호정 하륜은 이인임의 사람이었다. 이인임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또한 이성계 일파에 밀려 귀향을 갔을 때 관상을 배웠다. 이방원의 관상에 군왕의 상이 있었을 것이다. 실제 역사가 그러니까. 좀더 정확히 말하면 정도전이 이성계를 발굴하고, 하륜이 이방원을 선택했던 것이다.하지만 이방원은 하륜을 믿지 못한다. 그래서 하륜의 힘으로 도당에 발탁되면 그제서야 자신의 사람으로 쓰겠다고 약속한다.한편 궁궐에서는 세자 이방석이 연일 제왕학인 대학을 배우고 있다. 최고의 사부인 동정 윤소종한테서 말이다. 대학의 한 문구인 '백성을 얻으면 나라를 얻고 백성을 잃으면 나라를 잃.. 더보기
[정도전 36회] "정몽주가 직접 옥새를 가져오도록 해" 다시보기 개성 한복판에서 고려의 땅문서들이 활활 불타고 있고, 백성들이 좋아한다. 과전법이 시행된 것이다.과전법은 국가의 조세를 위해 할당된 땅으로 그 권한을 각부의 관료들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정도전이 꿈꿨던 계민수전은 백성의 수만큼 땅을 나눠주는 것으로 다소 이상적인 제도이긴 했다. 정도전 "이게 뭐야!!!!!!!!!!!!!! 야 이 조준이!!! 너!! 내가 계민수전하자고 했잖아. 니가 그랬지? 너 과전법 하고싶어 했잖아"조준 "그게 저..."정몽주 "멀쩡한 사람한테 그러면 쓰나... 나하고 이성계 장군이라 쇼부봤지롱~~"정도전 "흥, 내가 우리 성계 장군한테 다시 물리라고 할꺼다~"몽주 "아직 분위기 파악 못하는군... 쯧쯧"윤소종 "이성계 장군이 몽주를 수문하시중으로..."정도전 "이런 시베리아 허스키!!.. 더보기
[정도전 35회] "정도전이 명나라로 간 틈을 노려라!!" 정몽주와 정도전은 목은 이색의 판문하부사 제수를 놓고 다시 갈등한다. 이 둘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전제개혁을 놓고 대립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고려의 흥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이다. 고려를 지키느냐, 무너뜨리느냐. 윤소종을 비롯한 정도전 일파는 포은 정몽주를 탄핵하자고 제안한다. '대업'의 적일 수밖에 없는 정몽주를 눈엣가시로 여기는 그들은 어떤 식으로든지 정몽주를 제거하려한다. 하지만 그토록 냉철하고 냉정했던 정도전은 정몽주가 사대부의 중심이자 백성들의 민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섣불리 대응하지 말자고 한다. 하지만 속으로는 벗으로서 마지막까지 정몽주를 지켜주고 싶은 우정이란 게 있었을 것이다. 정몽주는 이성계를 만나 이색의 복귀에 설득을 하려고 하지만 이성계는 이미 .. 더보기
[정도전 29회] 이인임을 등에 업은 조민수, 권력을 장악하는데... 그리고 완성되는 정도전-조준-남은 트리오 가정맹호.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섭다. 이인임(박영규)과 권문세가들이 움켜진 권력을 최영(서인석)과 이성계(유동근)가 이를 타파했으나, 결국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을 통해 최영을 축출하고 고려의 권력을 얻는다. 하지만 덜 여문 이성계의 정치력과 죽지 않은 이인임의 권모술수가 다시 고려 정국을 권력다툼 속으로 이끈다. 회군파들이 우왕을 폐위시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새로운 왕을 옹립하는데 있어서 갈등을 빚는다. 첫 시작은 조민수였다. 이인임과의 6촌 인척인 조민수는 자신이 실세 이성계 옆에서 허수아비 노릇만 하리라는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았다. 이성계-정도전 팀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이인임과 손을 잡는다. 이인임도 역시 고봉현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개경으로의 복귀를 노리던 차에 자신의 '.. 더보기